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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는 태풍, 겨울에는 대설 등 다양한 악천후가 찾아오면 사고 예방을 위해 비행기가 결항되기도 합니다.

 

 

공항을 이용하다 보면 내가 탈 비행기가 결항될까 걱정이 될 때가 간혹 있는데요. 오늘은 비행기가 결항되는 날씨의 요인과 공항특보가 내려지는 기준과 원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비행기결항 대표 이미지

 

공항특보가 내려지는 기준

항공기상청에서는 공항 및 항공 날씨를 관측하고, 안전한 비행을 위해 공항 특보를 내리는데요, 비행기 결항 여부를 결정할 때 중요하게 작용하는 공항특보는 어떤 요소가 있고, 또 어떤 기준이 있을까요?

 

공항특보 내려지는 기준 이미지 1
공항특보 내려지는 기준 이미지 2

 

태풍 태풍으로 인하여 강풍 및 호우 등의 경보기준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될 때
천둥번개 해당공항에 천둥번개가 발생 또는 예상될 때
대설 24시간 신적설이 3cm이상 발생 또는 예상될 때
강풍 10분간 평균풍속이 25KT 이상 또는 최대순간 풍속이 35KT 이상인 현상이 발생 또는 예상될 때
구름고도 해당공항의 기상관서, 항공교통업무기관 및 운항자간의 협의에 의한 기준치 이하로 발생 또는 예상될 때
저시정
(목표물을 명확하게 식별할 수 있는 최대 거리가 얼마 되지 않음.)
해당공항의 기상관서, 항공교통업무기관 및 운항자간의 협의에 의한 기준치 이하로 발생 또는 예상될 때
호우 강수량 30mm/h, 50mm/3h 이상 발생 또는 예상될 때
급변풍
(윈드시어)
활주로 표면으로부터 고도 1600ft(500m) 사이로 접근 또는 이륙하거나, 선회 접근 중인 항공기 또는 이·착륙을 위해 주행 중인 항공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급변풍(Wind Shear)이 관측되거나 예상될 때

 

공항 특보가 내려지면 이를 확인한 운항관리사가 비행기 지연, 결항, 운항을 최종적으로 결정한다는 사실! 이때 운항관리사는 출발지와 도착지의 날씨 및 공항의 여건, 이륙하고 나서의 기상 변화 등 다양한 부분을 종합적으로 판단합니다. 따라서 항공사별로 운항 여부가 다를 수 있으며, 노선에 따라서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윈드시어는 바람의 방향과 풍속이 갑자기 바뀌는 현상을 말합니다. 쉽게 말하면 돌풍이나 난기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수직이나 수평 방향 어디든 나타나며 모든 고도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현상으로, 본래 바람의 진행 방향에서 갑자기 다른 방향으로 바뀌는 탓에 비행기 운항 시 가장 주의해야 할 요소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윈드시어는 특히 지상 부근에서 많이 발생하는 데다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는 활주로에서는 착륙을 어렵게 해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답니다.

 

 

비행기 결항 공항특보 확인 방법

이처럼 비행기 결항 여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공항 특보는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요?

 

첫 번째. 항공기상청 홈페이지에 접속해 공항별 날씨와 특보 확인하기

두 번째. ‘항공날씨’ 어플 회원가입 후 공항별 날씨와 특보 확인하기 

 

 

 

항공기상청 홈페이지 바로가기 

 

 

 

다만, 앞서 말했듯이 비행기 운항 여부는 항공사별로 상이할 수 있으므로, 결항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이용 항공사에 문의해 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