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용을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아주 적은 금액이라도 연체를 하게 되면 신용 거래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신용을 잃지 않기 위해서는 늘 신용을 관리해 나가야 한다. 부채의 의미 갚아야 할 돈을 갚지 못하고 빚을 지고 있는 것을 부채라고 한다. 친구에게 500원을 빌린 뒤 갚지 못하고 있으면 500원은 부채가 된다. 사람들은 왜 부채를 지게 될까? 꼭 필요한 물건이 아닌데 자신의 소득을 넘어서는 값 비싼 물건을 구입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돈을 빌려서 무리하게 투자를 하게 되면 부채가 늘어난다. 가정의 부채가 지나치게 많아지면 정상적인 경제생활이 불가능해지고, 연체자가 늘어나는 등의 사회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다. 가계는 경제 활동에서 소비의 중심이 되는 가정을 뜻한다. 쉽게 말해서 가계 부채..

사람들이 돈을 불리기 위해 은행에 정기 예금을 하기도 하고 주식이나 펀드 같은 금융상품에 투자하기도 한다. 여기에서는 돈 불리기가 필요한 까닭과 현명하게 돈을 불리기 위한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돈을 불리는 방법의 필요성 물가는 계속 오르는데 내가 가지고 있는 돈이 늘지 않는다면 내 재산은 점점 줄어들게 된다. 이처럼 물가가 오르더라도 재산이 줄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돈을 불려 나가야 한다. 돈을 불리기 위해 저축을 하거나 투자를 할 수 있다. 저축은 은행에서 이자를 받아 돈을 불리는 것이고, 투자는 은행에서 받는 이자보다 더 많은 이익을 위해 적극적으로 돈을 불려 나가는 방법이다. ■돈을 불리는 여러 가지 방법 투자를 할 수 있는 상품은 다양하다. 건물이나 상점을 사서 세를 놓을 수도 있고,..

데이터경제란 데이터의 활용이 다른 산업 발전의 촉매 역할을 하고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창출하는 경제를 말한다.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시대의 경제, 산업화 시대의 석탄, 석유와 같은 자연자원과 대등하게 데이터는 21세기 원유로 각광받고 있다. 데이터 경제는 콘텐츠,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산업 등 여러 후방 산업을 견인하므로 편리한 데이터 접근 생태계 조성과 오픈 소스 운동과 같은 오픈 데이터 정책이 필요하다. 2011년 데이비드 뉴먼이 쓴 가트너 보고서에서 데이터 경제라는 개념이 처음 등장했고, 2014년부터 유럽 집행위원회가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 동력으로 데이터 경제 개념을 도입하면서 조명을 받기 시작했다. 4차 산업 혁명의 진전에 따라 데이터는 사람, 자본 등 기존의 생산요소를 능가하는 핵심 자..

안전한 금융 생활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오늘날 다양한 금융거래가 이루어지면서 그와 관련한 범죄도 늘어나고 있다. 안전한 금융생활을 하기 위해 우리가 노력해야 하는 점은 무엇이고, 알아두어야 할 사항은 무엇일까? 개인 정보의 중요성 및 전화 금융 사기에 대한 대처법을 알아보고 안전한 금융 생활을 위해 금융감독원이 하는 일을 알아보도록 하겠다. ■소중한 개인정보 금융거래를 하기 위해서는 개인 정보를 금융 회사에 제공해야 한다. 개인정보란, 이름, 주민등록번호, 주소,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등을 말한다. 금융거래를 할 때에는 누군가가 다른 사람의 이름으로 거래하는 것을 막기 위해 개인의 여러 가지 정보가 필요하다. 개인 정보를 소중히 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에게 나의 정보가 흘러들어 가 금전적인 피해를..

1997~1998년, 외환위기로 닥친 불황 1997년 후반 우리나라는 대기업 연쇄 도산으로 시작된 불황과 함께 전에 없던 외환위기를 맞았다. 외환위기란 국민경제가 대외 통상에 쓸 외환이 부족한 사태다. 국제 거래에서 주로 쓰는 외환은 미 달러이름으로, 결국 달러가 부족할 때 발생하는 국가 차원에의 경제위기다. 달러 부족이 왜 위기인가? 달러 없이는 상품 수출입 등 대외 거래를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자동차 운행과 공장 운영에 필요한 원유를 비롯해 생산이나 소비에 필요한 물자를 들여올 수 없으므로 기업과 공장이 문을 닫아야 한다. 대량 실업이 발생하고, 물가가 폭등하고, 주식, 부동산 등 자산 가격은 폭락하면서 금융과 경제가 통째로 마비될 수 있다. 달러 부족이 그렇게 문제가 된다면 국가 차원에서 빌리든 ..

1980~1990년대 전반, 3저 호황 1980년대 후반 우리나라는 3저 여건에 힘입어 생산과 투자를 확대하고 수출을 대폭 늘려 1960년대 이래 최대 호황을 누렸다. 그렇다면 3저 여건은 어떻게 조성되었을까? 첫 째 저금리. 당시 저금리 환경은 미국의 금리 변화를 계기로 조성됐다. 2차 오일 쇼크로 고물가에 시달린 미국에서는 1980년대 초 중앙은행이 물가를 잡기 위해 시장금리 상승을 유도하는 정책을 폈다. 금리가 오르면 소비가 줄어 경기가 나빠지는 부작용은 있지만 저축이 늘고 물가가 내리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과연 고금리 정책은 주효햇 물가 급등세를 잡을 수 있었다. 1980년대 중반 들어서는 미국정부가 물가 안정세를 배경으로 경기 부양에 나섰고, 중앙은행도 저금리 정팩을 펴서 소비와 투자를 부추..

1970년대 오일쇼크로 맞은 불황 자본주의 경제는 경기가 순환하면서 찾아오는 불황을 피할 수 없다. 불황은 언제 올까? 그때그때 다르다. 제2차 세계 대전 뒤에는 오일쇼크로 1973년과 1979년 두 차례 갑작스럽게 글로벌 불황이 왔다. 1973년 1차 오일 쇼크 첫 번째 불황은 주요 원유 산지인 중동에서 이스라엘과 아랍국이 전쟁을 벌이면서 발생했다. 곧 중동전쟁이다. 중동에는 1900년대 초부터 영국, 미국, 프랑스 등 서방 선진국의 석유회사가 잇달아 진출했다. 지질학자를 동원해 원유 탐사 작업을 벌인 석유회사들은 1908년 페르시아, 1927년 이라크, 1938년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 등지에서 유전을 발견하고 원유 채굴권을 획득했다. 주요 석유회사는 1928년부터 카르텔을 형성하고 원유 판매 이권..

경기와 금리의 관계 경기가 좋아지면 왜 금리 오르나 돈을 빌리면 으레 이자를 내야 한다. 이자는 돈을 빌리는 값이다. 가령 100원을 빌리는데 이자가 3원이면 100원이라는 돈을 빌리는 값이 3원이라는 뜻이다. 원금 대비 이자의 비율은 금리 또는 이자율이라고 부른다. 원금 100원, 이자가 3원이면 금리는 3%이다. 시장경제에서는 돈도 상품의 일종이다. 여느 상품과 마찬가지로 이자나 투자 수익을 매개로 돈을 주고받으며 거래하는 지앙이 존재한다. 돈을 거래하는 시장을 금융시장이라 한다. 금융시장에서 돈을 융통할 때 매기는 금리는 시장금리라고 한다. 시장에서 통용되는 금리라는 뜻이다. 시장 대신 시중이라는 말을 써서 시중금리라고 부르기도 한다. 실세금리, 시장실세금리, 시중실세금리라고도 부른다. 시장금리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