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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쌀쌀해지는 요즘, 혹시 여러분은 김장김치를 담글 준비를 하고 계시진 않나요? 늦가을 김장철에는 가족이나 친족들을 중심으로 모여 김장을 하고, 겨울 동안 먹을 김치를 충분히 저장해 두는 풍습이 있는데요.
이렇게 전통적으로 이어져온 우리나라만의 오래된 문화인만큼, 많은 분들이 올해에도 김장김치를 담그기 위한 준비를 하고 계실 텐데요. 이번 글에서는 김장할 때에 반드시 챙겨야 할 김장 필수품 세 가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식품용 도구 확인하기

김장용 기구를 구입할 때, ‘식품용’ 표시를 꼭 확인해야 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식품용 기구란 음식을 먹거나 담을 때 사용하는 것, 식품을 채취·제조·가공·조리·저장·소분·운반·진열할 때 사용하는 것으로서 식품에 직접 닿는 기계·기구나 그 밖의 물건들을 말하는데요.
'식품용'은 기구 및 용기·포장의 기준·규격으로 안전 관리가 되고 있는 제품들 이므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답니다. 따라서 김장김치를 담글 때 사용하는 김장용 매트, 대야, 소쿠리, 바가지, 비닐, 도마, 고무장갑 등 다양한 도구가 식품용 기구가 맞는지 확인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필요가 있는 것이죠.
식품용 기구에는 ‘식품용’이라는 단어 또는 위와 같은 그림, PE(폴리에틸렌), PP(폴리프로필렌) 등 재질명과 소비자 안전을 위한 주의사항 등이 표시되어 있으니 반드시 확인하고 구입하도록 해요.
1) 김장 양념용 육수를 우릴 때
파뿌리, 양파껍질 등을 이용해 김장 양념용 육수를 우릴 때에는 ‘식품용’으로 제조된 스테인리스 재질의 육수망(통)을 사용해야 합니다. 이때 만약 플라스틱 재질 기구를 높은 온도에서 사용하면 찌그러지는 등 모양이 변형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양파망을 사용하는 것도 피해 주세요. 너무 높은 온도에서는 양파망의 붉은색 색소 등이 녹아 나올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2) 김치나 깍두기를 버무릴 때
김치나 깍두기를 버무릴 때, 혹시 고무대야를 사용하고 계셨다면, 주목해 주세요. 고무대야는 중금속 등 유해물질이 용출될 우려가 있으므로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따라서 대야는 식품용으로 제조된 합성수지(플라스틱) 재질 또는 스테인리스 재질의 것으로 선택하여 사용하여야 합니다. 최근에는 김치를 버무릴 때 쓰는 식품용 김장 매트도 출시되고 있는데요. 김치를 버무릴 때 사용하는 김장 매트도 식품과 직접 닿아서 사용되는 식품용 기구의 일종이므로 「식품위생법」 및 이에 따른 「기구 및 용기·포장의 기준 및 규격」에 적합한 식품용 기구가 맞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2. 해썹 인증 재료 확인하기

1) 해썹 인증 재료 사용하기
김장김치하면 빼놓을 수 없는 재료가 있죠? 바로 고춧가루입니다. 그런데 고춧가루도 해썹(HACCP)으로 관리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고춧가루도 제조 공정 중에 단계 별로 철저한 위생 관리가 이뤄져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답니다.
고춧가루를 제조하는 공정 중에 위해요소를 관리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은데요.
먼저 고춧가루가 입고되고 세척, 이물 선별 과정에서는 화학적 위해요소인 잔류농약, 중금속 등을 관리하기 위해 시험성적서를 통해 적합성 여부를 판단한답니다. 또한 고춧가루 제조 과정 중에 발생될 수 있는 쇳가루는 자석봉을 통과시키는 공정으로 따로 관리해 물리적 위해요소인 쇳가루를 제거해 줍니다. 마지막으로 건조와 자외선살균 공정으로 식중독균이 자라지 않도록 생물학적 위해요소를 차단해 주는데요. 금속검출기도 통과시켜서 물리적 위해요소가 남아있는지 확인하고 고춧가루가 출하됩니다. 이렇듯 해썹(HACCP)을 통해 철저히 관리되고 있는 김장철 필수품 고춧가루! 해썹(HACCP) 마크 확인하고 안전하게 이용하시기 바라요!
2) 절임 배추 사용 시 주의사항
김장을 할 때 절임배추로 김장을 담그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절임배추도 해썹(HACCP)으로 관리되고 있는 제품이 있으니, 해썹 마크를 확인하여 구입한다면 더 안전하게 김장김치를 담글 수 있겠죠?
절임배추를 사용할 때 확인해야 할 주의사항도 소개해드릴게요. 먼저 절임배추는 제품을 받은 당일에 바로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상온에서 하루를 넘겨 보관하게 되면 대장균군이 증가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그럼에도 만약 절임배추를 상온에서 1일 이상 보관했다면, 반드시 세척해서 사용하는 게 좋아요. 물론 김치의 발효 과정에서 유익균인 유산균에 의해 대장균군은 사멸되지만, 가능한 한 위생적으로 김장재료를 처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므로 반드시 주의해 주세요.
건강한 몸으로 김장 증후군 예방하기

김장 후에 온몸이 쑤시고 관절이 아팠던 경험, 다들 한 번쯤 있으시죠?
무거운 김장 재료들을 들고 나르거나, 움츠러든 자세로 오랫동안 같은 자세를 유지하다 보니 무릎과 허리 같은 부위에 흔하게 관절통이 온다고 하는데요. 이렇다 보니 김장 증후군이라는 말도 생겼습니다. 그렇다면 김장 후에도 튼튼하게 관절 건강을 지켜 김장 증후군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알아볼까요?
1) 1시간마다 스트레칭하기
김장하기 전 미리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근육을 풀어주고, 김장 도중에도 적어도 1시간에 한 번은 일어나 목·허리 등을 젖히거나 돌리는 등 간단한 스트레칭을 해주어야 합니다. 이렇게 하면 피로를 최소화하고 장시간 같은 자세로 인해 허리에 가해지는 충격을 줄여줄 수 있답니다.
2) 김장 중 바른 자세 유지하기
바닥보다는 식탁에 앉아서 허리를 곧게 펴고 바른 자세로 김치를 담그는 것이 좋아요. 김장을 할 때 바닥에 쪼그려 앉으면 무릎이 꺾이고 엉덩이와 바닥이 가까워지는 자세가 되는데요. 이런 자세는 일반적인 앉는 자세에 비해 허리에 가해지는 하중은 2~3배, 무릎에 가해지는 하중은 7~8배나 된다고 하니 매우 주의해야 합니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바닥에 앉아서 일해야 한다면 등받이가 있는 보조의자를 준비하거나 되도록 등을 벽에 붙여 바로 펴고 앉아 허리가 굽어지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합니다. 또한 무거운 재료들을 운반할 때도 의식적으로 허리를 굽히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충분한 휴식 취하기
김장 중에 허리나 손목 등 통증이 발생하면 즉시 일을 멈추고 온찜질 등을 한 뒤 누워서 휴식을 취해주세요. 김장 후에도 몸이 뻐근하거나 관절통이 생겼다면 반신욕이나 온찜질 등을 통해 인대와 근육을 이완시키는 것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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